짧은 외출
문경에서 태어나 탄광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학업을 위해 청주로 결혼하며 서울로 이사를 했습니다.
살아오며 대부분의 시간을 도시에서 보내며
아이들을 낳고 길렀습니다.
지금, 다시 옛날을 추억합니다.
산과 바다, 자연을 벗삼아 그리워하는 순간들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자주 다니던 산책로, 그리운 바다, 나무를 바라보며 촬영했습니다.
가벼운 카메라를 좋아해
최대한 많이 가지고 다니며 순간순간 기록합니다.
한장 한장 구도와 비율을 최대한 정교하게 촬영하고자 노력하기도 합니다.
같은 자리를 여러번 촬영하곤 하는데
그 미묘한 차이를 즐기는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