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거주하며 보은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어릴 적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4살 때 처음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DSLR을 샀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상적인 사진을 찍기를 좋아 한다.
근무하는 학교 학생의 일상생활을 시간에 흐름에 따라 3인칭 시점으로 단렌즈에 담아보고 싶었다. 세월이 지나 모델로 참여한 나진이가 학창시절을 추억하면 꽤나 흥미롭고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딱히 테크닉은 없고,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저 50mm F1.2렌즈를 활용하여 발줌을 팔아가며 최대 조리개 값을 7~8에 맞춰서 모델과 주변 일상이 모두 잘 연출되도록 촬영하였다.